검색결과1,145건
연예일반

“다시 데뷔하는 기분”.. 더킹덤, 팀명 변경 후 달리진 점 3가지 [종합]

#세계관 #의상 콘셉트 #노래 장르그룹 더킹덤이 팀명 변경 후 이전 활동과 완전히 달라졌다. 30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더킹덤(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훤·자한) 새 미니앨범 ‘REALIZE’(리얼라이즈)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총 7부작인 챕터1 ‘하우스 오브 킹덤’ 세계관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챕터2 세계관의 포문을 연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또한 ‘킹덤’에서 ‘더킹덤’으로 공식 그룹명을 변경한 후 첫선을 보이는 앨범이기도 하다. 활동명이 바뀐 만큼 더킹덤 멤버들 역시 색다른 음악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의상부터 달랐다. 챕터1 세계관 활동 당시 우아하고 기품 있는 모습을 주로 선보였다면, 이번 쇼케이스에서 더킹덤은 캐주얼한 의상에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주는 등 이전보다 가벼워진 분위기였다. 멤버들은 킹덤에서 ‘더’만 추가된 이유도 밝혔다. 무진은 “영어권에서 어떤 단어에 ‘더’(THE)를 붙이면 유일무이라는 의미가 생기지 않냐. 킹덤 중에서도 유일무이한 킹덤이 되자는 의미에서 ‘더 킹덤’으로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팀명 후보도 많았다고. 멤버들은 “대표님이 우리가 아이디어 낸 팀명 중에 하나가 채택되면 상품을 주겠다고 해주신 적도 있었다. 킹덤즈, 세븐 킹덤 등등이 있었는데 ‘더 킹덤’이 가장 좋았다”고 웃음을 보였다. 달라진 건 의상뿐만이 아니었다. 타이틀곡 ‘Flip that Coin(플립 댓 코인)’은 슬랩 하우스, 힙합 R&B 등 여러 장르가 합쳐진 하이브리드 팝이다. 곡 후반부 독특한 사운드와 함께 더 킹덤은 새로운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겠다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한다. 무진은 “챕터2 세계관이 펼쳐지면서 음악적인 장르에도 변화가 있다. 이전 앨범에서는 왕국을 표현해야 해서 시네마틱한 장르가 많았는데, 이번 타이틀 곡은 이지리스닝에 대중적인 힙합 요소가 가미됐다”고 차별점을 언급했다.최초 공개된 ‘플랩 댓 코인’ 무대는 동전이 떨어지는 효과음으로 시작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안무 역시 격해졌고, 더킹덤 멤버들은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완벽히 소화했다. 멤버들은 포인트 안무로 ‘동전 뒤집기 안무’를 꼽았다. 아서는 “손위에 있는 동전을 뒤집는 듯한 표현을 형상화 한 안무가 포인트다. 보시는 분들도 익숙한 동작이라 쉽고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미니앨범에는 강렬한 퍼포먼스가 특징인 ‘에너지’ 성숙한 매력이 돋보이는 ‘러쉬허쉬, 사랑과 우정으로 비로소 하나가 되었다는 메시지를 담은 ‘투게더’ 등 총 6개의 트랙이 수록됐다.한편 더킹덤의 새 앨범 ‘리얼라이즈’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플립 댓 코인’ 뮤직비디오는 30일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30 16:54
연예일반

더킹덤 무진 “그룹명 변경 고민 많았다… 챕터2 시작과 시기적절해”

그룹 더킹덤이 그룹명을 변경한 이유를 밝혔다.30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더킹덤(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훤·자한) 새 미니앨범 ‘REALIZE’(리얼라이즈)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무진은 “데뷔하면서 팀명에 대해 저희도 그렇고 회사에서도 고민이 많았다”면서 “킹덤을 검색하면 저희 그룹 뿐아닌 다른 것들이 너무 많이 연관돼 있었다. 고민 끝에 시즌2를 시작하는 시점에 그룹명도 변경하게 됐다.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이번 앨범은 총 7부작인 챕터1 ‘하우스 오브 킹덤’ 세계관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챕터2 세계관의 포문을 연다. 타이틀곡 ‘Flip that Coin(플립 댓 코인)’은 슬랩 하우스, 힙합 R&B 등 여러 장르가 합쳐진 하이브리드 팝이다. 30일 오후 6시 발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30 16:42
연예일반

‘똘병이 아빠’ 라이즈 소희, 본업 잘하는데 스타성까지 [라이즈 컴백] ③

최근 팬 커뮤니티와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캐릭터 인형이 있다.이름은 ‘똘병’, 영국 근위병을 연상시키는 검은 모자에 강렬한 빨간 군복을 입은 뚱한 표정의 오리 모양으로 혹시 치킨집 마스코트인가 싶은 그 정체는 그룹 라이즈 멤버 소희를 모델로 한 인형이다.지난 2월 14일 SM 엔터테인먼트는 라이즈의 밸런타인데이 기념 굿즈로 10cm 인형 키링을 공개, 사전 예약을 받았다. 라이즈 멤버들이 직접 스케치를 그려 화제를 모았다. 멤버들이 지난 2월 14일 라이브 방송에서 직접 선공개한 여섯 인형 중에서도 소희가 디자인한 ‘똘병’은 범상치 않은 이름과 신선한 비주얼로 웃음을 안겼다.‘똘병’은 소희의 캐릭터성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이름은 소희의 별명인 ‘또리’와 ‘병정’의 합성어로, 평소 팬들에게 호불호를 안긴 소희의 풍성한 머리숱이 병정 모자로 표현됐다. 특유의 새침한 눈매와 볼의 점 4개도 깨알같이 반영되어 팬들은 “눈썰미가 좋다”, “스스로를 객관화하고 있다”며 놀라워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지난 12일 하나둘씩 ‘똘병’ 실물이 배송되자 반응은 더 뜨거워졌다. 각종 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우리집 똘병이 이 정도면 미남인가’, ‘똘병이 평가 좀’이라면서 인증사진이 올라왔다. ‘똘병’은 밈(meme)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유행하는 틱톡 밈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의 ‘똘병’ 버전은 ‘X’(구 트위터)에서 조회수 30만 회를 기록했다. 밈을 타고 라이즈 팬이 아닌 이들까지 ‘똘병’을 탐내게 된 덕에 품귀현상도 일어났다. 정가의 3배가량 웃돈 시세가 형성돼 팬들은 ‘똘병’과 그의 모델이자 아버지 소희의 ‘미친 스타성’에 감탄했다.소희는 지난 2023년 라이즈로 데뷔해 그룹에서 메인보컬로 활약 중이다. 특유의 생글생글한 미소와 친근한 성격으로 ‘똘병’처럼 묘하게 자꾸 눈길이 가는 스타성을 타고났다. 통통 튀면서도 MBTI 대문자 ‘I’답게 차분하고 깔끔한 진행력도 갖춰 지난 11일부터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MC로 활약하고 있다. 소희는 5세대 보이그룹에서 손꼽히는 보컬리스트이기도 하다. 데뷔 전 보컬로 호원대 실용음악과 입시를 준비한 만큼 출중한 가창력을 갖춘 그는 ‘본업’을 잘해 더욱 호평받는다. 지난 1월 12일 방송된 ‘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이효리는 소희의 즉석 라이브를 듣고 “얼굴은 애기 같은데 목소리는 성숙하고 감미로운 느낌?”이라 평했다. 특유의 음색에 소희는 팬메이드 ‘AI 커버’의 단골이며 지난해 12월 유튜브에 게시된 ‘AI 소희’ 버전 태연의 ‘투 엑스’(‘To. X’)는 조회수 17만가량을 기록했다. ‘직접 불러주면 좋겠다’는 팬들의 소망에 소희는 지난 3월 20일 M2 채널 ‘정권 챌린지’ 콘텐츠로 ‘투 엑스’ 라이브를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소희는 지난 18일 라이즈의 신곡 ‘임파서블’(Impossible)로 음악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곡을 여는 소희의 “깁미댓비트”(Gimme that beat)라는 추임새와 1절 도입 ‘2AM 2AM 꿈속이 익숙한’ 소절에 “도입부 장인”이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본업과 스타성 둘 다 겸비한 소희의 활약에 기대가 높아진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29 06:00
뮤직

"전곡이 타이틀곡감!" 더킹덤 새 앨범 '리얼라이즈'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

그룹 더킹덤이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들을 수록한 새 앨범을 선보인다.더킹덤(The KingDom, 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훤·자한)은 26일 0시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새 미니앨범 ‘리얼라이즈’(REALIZE) 전곡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는 타이틀곡 ‘플립 댓 코인’(Flip that Coin)을 비롯해 ‘에너지’(ENERGY), ‘러쉬허쉬’(RusHush), ‘건담’(GUNDAM), ‘베스트 씽’(BEST THING), ‘투게더’(Together)까지 새 앨범에 수록된 총 여섯 트랙의 음원 하이라이트가 담겼다.감각적인 리드 퍼커션과 묵직하면서도 그루비한 베이스가 조화를 이루는 ‘플립 댓 코인’, 중독성 강한 808 베이스 리프 기반의 사운드가 돋보이는 ‘에너지’, 새벽 달빛 아래의 대화를 연상시키는 감성적인 멜로디의 ‘러쉬허쉬’, 한여름 밤의 EDM 페스티벌을 떠올리게 하는 ‘건담’, 따뜻한 느낌의 사운드와 멤버들의 감미로운 톤이 어우러진 ‘베스트 씽’, 더킹덤의 담백하고 솔직한 감정을 담은 보컬이 인상적인 ‘투게더’ 등 다양한 컬러의 트랙들을 이번 영상을 통해 미리 만나볼 수 있다.더킹덤의 새 앨범 ‘리얼라이즈’는 공식 명칭을 변경한 후 처음 선보이는 음반으로, 총 7부작으로 이뤄졌던 이전 세계관에 이어 새로운 챕터의 포문을 여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플립 댓 코인’은 새로운 운명을 스스로 만들어가겠다는 멤버들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며 케빈 D, 앤드류 최, 샤로테 윌슨, 에버니저 등 수많은 K팝 히트곡을 탄생시킨 프로듀서들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더킹덤의 새 미니앨범 ‘리얼라이즈’는 오는 30일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4.26 08:14
영화

[실무프로젝트]"콘텐츠 덕후들 모여라~"… CGV가 찾은 극장 부활의 열쇠는 '팬덤'

극장이 ‘덕후 놀이터’로 진화하면서 활기를 찾고 있다. ‘회전문’ 관객은 기본, 아이돌 팬부터 드라마, 게임 팬까지 극장에 모이고 있다.멀티플렉스가 영화관람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사업을 확장한 성과다. 코로나19로 직격타를 맞았던 매출의 회복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의 ‘2023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극장 전체 매출은 1조26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8.7% 늘어났다. 팬데믹 직전인 2019년 기록한 1조9140억 원의 70%까지는 회복했다.지난 4년간 적자 일색이던 멀티플렉스 3사 중 CGV가 가장 먼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자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CGV 단독 콘텐츠 및 특별관 확대 등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로 매출 및 영업이익 1조5458억 원을 기록했다. ‘N차 관람’을 유도하는 마케팅 전략부터 영화 대체 ‘얼터너티브 콘텐츠’까지 취미에 지출을 아끼지 않는 팬심을 톡톡히 공략한 덕으로 평가된다.◇극장이 떠먹여 주는 ‘과몰입’영진위의 ‘2022년 영화소비자 행태조사’에 따르면 ‘굿즈 받기 위해 극장 관람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23.9%로 나타났다. 굿즈가 기념품에 머물지 않고 영화를 보는 목적이 된 것이 과거와의 차이점이다.최근 영화팬들의 눈길을 끄는 CGV의 증정 굿즈는 지난해 9월 발매된 ‘TTT(That's The Ticket)’다. 티켓형 시그니처 굿즈로 “바로 그거야!”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을 시작으로 총 19개의 작품이 공개됐다. ‘TTT’의 특별한 점은 일부 수량에 미공개 디자인 ‘보너스 카드’가 포함돼 있어 ‘희귀템’인 듯 수집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기존 증정 굿즈인 ‘필름마크’와 영화 한 장면을 QR로 소장 관람할 수 있는 ‘시나리오 카드’, 특수상영관(IMAX, 4DX, ScreenX 등) 한정 포스터까지 다채로운 ‘굿즈’로 팬들의 회전문 관람을 유도하고 있다.보다 더 영화에 몰입해서 관람할 수 있는 상영회도 진행 중이다. CGV는 작품 속 키워드와 특징을 이용한 스토리텔링 기획을 통해 관객을 작품 팬으로 몰입시키고 있다. 최근 영화 ‘파묘’로 진행된 ‘과몰입 상영회’와 ‘굿어롱 상영회’는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었다. 상영회에 실제 참여한 관객은 “몰입이 잘 돼 더 무서웠고, 굿즈도 디테일하게 만들어져서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화 이상의 ‘콘텐츠 덕후 놀이터’CGV는 2020년 ‘ICECON’(아이스콘) 사업부를 신설해 얼터너티브 콘텐츠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음악과 게임 등 다른 콘텐츠의 팬덤을 극장에 모아 특수상영관 사업과 시너지를 내고 있다. 특히 광활한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로 현장감을 재현하는 ‘공연실황’ 영화가 공연장에 가지 못하는 팬에게 대체 선택지로 떠올랐다. CGV에서는 특수상영관(IMAX, ScreenX, 4DX 등)에서 주로 개봉해 실감을 극대화했고 응원 상영회, 싱어롱 상영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가수 팬심을 사로잡았다.국내 공연실황 영화 배급에 있어 의미 있는 성과도 남겼다. 지난해 CGV에서 배급한 임영웅의 ‘아임히어로 더 파이널’은 25만 여명의 관객을 모아 ‘2023년 한국영화 흥행’ 32위에 등극했다. 내한하지 않은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투어’를 단독 배급한 것도 CGV였다. 눈도장을 찍은 CGV는 올해 에픽하이 20주년 콘서트와 BTS 슈가의 첫 단독 콘서트 실황 영화 등을 공개했다.‘극장의 라이벌’로 여겨지는 OTT와의 공생도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OTT 플랫폼 ‘웨이브’의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영 여행기’와 ‘티빙’의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이 스페셜 개봉했다. 올해 상반기 ‘웨이브’ 공개 예정인 드라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도 지난 2월 22일 1~2화 합본 영상이 CGV에서 특별 개봉했다. OTT 작품을 누구보다 먼저, 대형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는 색다른 경험이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업계 한 관계자는 “관객을 사로잡는 힘은 작품뿐 아닌, 극장에서도 나올 수 있다. 지난해 영화관 매출 회복세는 오랜만에 부활한 천만영화의 덕도 있으나, 극장만이 줄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고민한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다”면서 “관건은 ‘누구의 구미를 당길 경험인가’다. CGV는 팬덤에서 답을 찾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CGV1조=곽혜량, 김신영, 송나영, 우정인, 윤지영, 이다빈, 이주인, 이준섭 2024.04.21 08:45
해외축구

반반 유니폼? 찐 팬과 가짜 팬 갈등의 상징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지난달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서울시리즈 1차전이 열렸다. 경기에 앞서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인 박찬호가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했다. 특히 박찬호는 '파드리스(PADRES)’와 '다저스(dodgers)’가 절반씩 들어간 '파드저스(PADgers)’ 유니폼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미국의 많은 언론도 박찬호의 역사적인 시구를 보도했다. 필자는 반반 유니폼에 대한 현지 야구팬들의 반응이 궁금했다. 두 팀의 유니폼을 합쳐 만든 ‘스플릿 저지(split jersey)’는 미국의 스포츠 팬들 사이에서도 논란의 대상이기 때문이다.소수의 팬이 “Burn that jersey(그 저지를 불태워라)”, “Stupid jersey, shouldn’t have been allowed (바보 같은 저지, 허락하지 말아야 했어)”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에 반해 대다수의 팬들은 박찬호의 스플릿 저지에 호응했다. 이들은 “PADGERS!!!(파드저스)”, “The Padgers are my favorite baseball team of all time(파드저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야구팀이야)”, “I remember back when he pitched for Padgers. Good times(박찬호가 파드저스를 위해 뛰었던 때를 기억하지. 좋은 시절이었어)”, “Oh cool, the San Angeles Padgers(오 멋지네, 샌 앤젤레스 파드저스)”같은 식으로 호감을 표했다. 또한 박찬호는 다저스 선수였다는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Padgers’보다는 ‘Dodres’가 더 어울린다는 의견도 많았다. 박찬호의 스플릿 저지에 호감이 많은 이유는 크게 2가지 이유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팬들은 양 팀에서 뛰었던 선수가 입는 스플릿 저지에 관대했다. 두 번째 이유는 파드리스와 다저스의 관계에 기인한다. 최근 파드리스의 전력이 급부상하며 다저스의 신흥 라이벌이 되었고, 많은 파드리스 팬들이 다저스를 싫어한다. 그럼에도 다저스 입장에서 파드리스는 형을 이기겠다고 전의를 불태우지만, 거의 언제나 시원찮은 모습을 보이는 동생 같은 팀이기 때문이다. 박찬호가 만약 다저스의 전통적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합쳐진 스플릿 저지를 착용했다면, 팬들의 반응은 훨씬 나빴을 것이다.MLB에서 가장 치열한 라이벌은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다. 2022년 4월 한 야구팬이 베이비 루스와 그의 등번호 3번이 새겨진 양키스와 레드삭스 스플릿 저지를 착용한 적이 있다. 이 저지를 찍은 사진은 온라인에 널리 퍼졌고, 절대다수의 팬들은 이를 야구 역사상 가장 추악한 유니폼이라고 비난했다. 필자는 예전 칼럼에서 현재 EPL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반반 스카프’를 다룬 적이 있다. 원래 반반 스카프는 컵 파이널, 자선 경기 등과 같이 특별한 경우에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축구장의 관중이 중산층과 특히 부유한 외국인 관광객으로 채워지면서, 2010년대 이후 EPL의 모든 경기장에서 반반 스카프는 급속히 늘어났다. 진짜 팬이라면 한 클럽만 응원해야 하기 때문에, 플라스틱 팬(가짜 팬)과 관광객들의 상징인 반반 스카프는 현지에서 혐오의 대상이다. 그리고 잉글랜드의 많은 찐 팬들이 반반 스카프보다 훨씬 싫어하는 것이 바로 반반 셔츠다. 위의 사진에 등장한 반반 셔츠를 입은 두 명의 팬에 갖가지 비난이 빗발쳤다. ‘축구에 대한 범죄’, ‘평생 축구장 출입 금지’, ‘광대’, ‘축구의 명복을 빈다’는 그나마 얌전한 표현이었다. 차마 여기에 옮길 수 없을 정도로 거친 말이 남발했다. 특히 21세기 들어 신흥 라이벌이 된 맨유와 첼시의 반반 셔츠에 원색적인 욕이 쏟아졌다. 맨유와 첼시를 합친 셔츠 자체가 플라스틱 팬과 관광객의 특징을 극명하게 보여줬기 때문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반반 스카프에 비해, 반반 셔츠는 주로 팬이 직접 만든다. 팬은 보통 두 개의 멀쩡한 레플리카 셔츠를 잘라낸 후 셔츠의 반반을 꿰맨다. 바느질에 재주가 없는 이는 최소 30파운드 이상의 수수료를 지불한다고 한다. 따라서 반반 셔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2개의 셔츠 가격+선수 이름, 번호, EPL 패치 마킹 가격+수수료’가 들어간다. 보수적으로 잡아도 최소 200파운드(34만원)의 금액과 정성이 있어야 하지만, 이러한 반반 셔츠에는 온갖 조롱과 멸시가 쏟아진다.반반 셔츠가 불쾌감을 유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축구팬의 정체성을 정면으로 부정하기 때문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태어난 곳이나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응원하는 클럽을 정한다. 한번 팀이 정해지면 어떠한 일이 벌어져도 팬들은 끝까지 클럽과 함께하며 고통을 감내한다. 이들은 복수의 클럽을 응원하지도 않고, 입장권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로 클럽을 갈아타지도 않는다. 팬들은 클럽의 ‘고객(customers)’이 아니라 ‘서포터스(supporters)’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축구의 오랜 전통을 부정하고 태동한 상업화의 산물인 반반 셔츠는 팬들을 단순 소비자처럼 보이게 만들기 때문에, 이들은 화가 나는 것이다.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4.04.05 18:00
연예일반

청순돌은 잊어다오.. 유아vs김남주, 콘셉트 퀸들의 대결

‘청순돌은 잊어라.’ 오마이걸 유아와 에이핑크 김남주가 획기적인 콘셉트로 변신에 나섰다. 유아는 지난 14일 첫 싱글앨범 ‘보더라인’(Borderline)을 발매했다. 타이틀 곡은 ‘루프탑’(Rooftop). 중독성 있는 사운드와 808베이스가 두드러진 힙합 댄스 장르가 특징이다. 솔로 아티스트로 벌써 세 번째 앨범이다. 첫 솔로곡 ‘숲의 아이’로 청순한 비주얼과 디즈니 같은 음색을 자랑했고, 이어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셀피쉬’로는 힙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셀피쉬’의 경우 ‘숲의 아이’를 좋아했던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청순한 이미지가 더 잘 어울린다”며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그러나 유아는 또 한번 변신했고, 도전했다. ‘발밑이 까마득한 이 높이 / 불빛 가득한 빌딩들의 숲(…) I’am little bird in the cage / 쉽게 이해할 수 없지 나란 애’. 한 눈에 봐도 ‘셀피쉬’보다 더 어두운 분위기의 가사들이다. 여기에 맞춰 유아는 음악 방송에서 시스루 소재의 의상과 몽환적인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중이 선호하는 방향보다는 본인이 하고 싶은, 자신 있는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에이핑크 김남주 역시 과감한 변신을 선택했다. 지난 18일 두 번째 솔로 싱글앨범 ‘배드’(BAD)를 발매했다. 무엇보다 김남주에게 ‘배드’는 지난 2020년 첫 솔로 싱글 ‘버드’ 이후 약 4년 만인 데다 지난해 4월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 후 초이크리에이티브랩으로 옮긴 뒤 처음 선보이는 곡이라 의미가 깊다. 최근 개최된 쇼케이스에서 김남주는 “이효리 선배의 ‘배드걸’을 잇고 싶다”는 포부답게 강렬한 의상과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찢어진 스타킹에, 짧은 반바지 시스루 상의와 금발 헤어로 흑화된 바비 인형 비주얼 같았다. 김남주는 이번 앨범 콘셉트 기획부터 전반적인 제작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에이핑크에서 보여준 청순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는 게 김남주의 설명이다. 솔로로는 처음 싱잉 랩에 도전도 했다. ‘Tell me how you feel that, Babe(텔 미 하우 유 필 댓 베이베)? 또 너무 쉽게 나를 말해’, ‘Uh 거슬리는 소음도 못 돼 이런 나를 두고 아마 넌 Say that(세이 댓)’ 등 통통 튀는 가사가 특징이다. 유아, 김남주 모두 공통점이 있다면 K팝신에서 ‘청순’을 대표하는 그룹내에 속해 있다는 점이다. 김남주는 2012년 4월부터 그룹 에이핑크로, 유아는 2015년 4월부터 오마이걸로 활동하고 있다. 두 사람은 현재 경력 10년 차가 넘어가면서 자연스레 솔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아이돌 그룹 출신들에게 ‘솔로 활동’은 꿈 같은 일이다. 그룹이 지향하는 이미지를 벗어나 본인이 원하는 색깔을 대중에게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김남주, 유아는 아직 그룹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터라 솔로 활동이 조금은 조심스러울 수 있다. 김남주가 쇼케이스에서 “너무 강렬한 콘셉트를 하다 보니 에이핑크 활동에 지장이 생길까 걱정되기도 했다”고 토로한 대목만 봐도 그렇다. 팬들은 이들의 솔로 활동을 반기는 분위기다. 오래된 유아의 팬이라고 밝힌 20대 최수연 씨는 “유아가 하고 싶은 걸 다 하는 기분이라 보기 좋다. 팬들 입장에서는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면 오히려 보는 눈이 즐겁다”고 말했다. 이외 유튜브 등에서도 유아와 김남주의 솔로 행보를 응원하는 댓글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그룹 활동에서 솔로 행보를 걷는 여가수들이 많아지고 있다. 중요한 건 음악이 얼마나 퀄리티 있게 나왔는지, 그리고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지다”면서 “현재 유아, 김남주의 경우 그룹 활동 때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콘셉트로 팬들에게 재미를 주고, 경력에서 나오는 여유로움까지 겸비했다”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2 05:20
연예일반

시스루·찢어진 스타킹.. ‘배드’걸 김남주, 청순돌 잊어다오 [종합]

파격을 뛰어넘어선 신선한 충격이다. ‘노노노’를 부르던 청순돌 에이핑크 김남주는 온데간데없었다. 1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김남주 솔로 컴백 쇼케이스 개최됐다. 김남주는 두 번째 솔로 싱글앨범 ‘배드’(BAD) 발매를 앞두고 다소 긴장된 모습이었다. 그는 “4년만 솔로 컴백이다. ‘버드’때는 코로나 시기였어서 팬들 앞에서 공연한 적도 없다. 그래서 더 긴장이 된다. 신인 김남주로 데뷔하는 기분”이라고 밝혔다. ‘배드’는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개의치 않는 솔직함을 노래한 곡이다. 지난 2020년 9월 첫 솔로 싱글 ‘버드’(Bird) 이후 약 4년 만 신곡인 데다, 지난해 4월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 후 초이크리에이티브랩으로 옮긴 뒤 처음 선보이는 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김남주는 “4년간 회사도 새로 이적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고, 성숙해졌다”면서 “에이핑크 앨범에서 보여주기 힘든 이미지를 담았고 최대한 대중이 신선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파격적인 콘셉트가 눈에 띈다. 이날 김남주는 짧은 반바지에 찢어진 스타킹, 시스루 상의에 탈색한 헤어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치 흑화된 바비 인형을 보는 기분이었다. 그러나 김남주는 이 같은 콘셉트에 대해 걱정스러운 시선을 우려하기도 했다. 그는 “에이핑크 이미지에 타격이 있을까 봐 걱정했고, 멤버들도 놀라지 않을까 고민했다”면서 “그런데 오히려 리더 초롱 언니가 ‘더 과감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해 주었고 다른 멤버들도 수록곡부터 타이틀곡까지 자세히 피드백해 줬다. 함께 활동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김남주는 ‘배드’ 감상 요소로 ‘싱잉 랩’을 자신 있게 꼽았다. ‘Tell me how you feel that, Babe(텔 미 하우 유 필 댓 베이베)? 또 너무 쉽게 나를 말해’, ‘Uh 거슬리는 소음도 못 돼 이런 나를 두고 아마 넌 Say that(세이 댓)’ 통통 튀는 가사가 특징이다. 김남주는 이번 앨범 콘셉트 기획부터 전반적인 제작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김남주는 “첫 솔로곡 ‘벌드’에서 매력적인 여전사를 보여주었다면 ‘배드’는 한 마리의 자유로운 새다. 에이핑크의 청순 콘셉트가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돼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파격적인 부분에 중점을 많이 두었다. 확실한 색깔을 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배우 다니엘 헤니의 내레이션으로 주목받은 ‘미러, 미러(Mirror, Mirror)’,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성의 ’라이딘 아웃(Ridin' Out)' 등이 수록됐다. 김남주는 “다니엘 헤니가 참여하신 걸 듣고 주변에서 ‘인싸냐, 친분이 있냐’고 물어보셨는데 전혀 아니다”라면서 “정말 기적과 같다.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주의 새로운 변신이 고스란히 담긴 두번째 솔로 싱글 앨범 ‘배드’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8 16:41
연예일반

베이비몬스터 타이틀곡명 ‘쉬시’…수록곡엔 찰리푸스 참여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4월 1일을 공식 데뷔일로 확정하고 타이틀곡명을 공개했다.YG엔터테인먼트는 18일 공식 블로그에 ‘BABYMONS7ER | YG ANNOUNCEMENT (Track Introduction)’를 게재했다. 오는 4월 1일 0시 베이비몬스터 첫 미니앨범 발매를 2주 앞둔 시점,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해 온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첫 미니앨범을 직접 소개하며 그동안 기다려 준 글로벌 팬들을 위한 왕성한 7인조 활동을 약속했다.가장 큰 기대를 모아온 타이틀곡은 두 번째 트랙 ‘쉬시’(SHEESH)다. ‘배터 업’이 밝고 건전하고 건강한 이미지였다면 ‘쉬시’는 다크한 콘셉트가 더해진 힙합 장르다. 양현석 총괄은 “후렴구가 강력해서 많이 따라하시지 않을까 싶다. 안무가 굉장히 재미있고 중독성이 강해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세계적인 팝스타 찰리 푸스가 베이비몬스터를 위해 직접 작업한 ‘라이크 댓’(LIKE THAT)은 세 번째 트랙에 수록됐다. 양 총괄은 “저도 멤버들도 좋아하는 아티스트에게 큰 선물을 받았다. 여러분들도 들으시면 굉장히 좋아하실 것”이라고 밝혔다.이 외에도 앨범에는 전 세계로 뻗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담은 첫 트랙 ‘MONSTERS(Intro)’, 완전체로 함께해 더욱 특별해진 ‘Stuck In The Middle (7 Ver.)’과 ‘BATTER UP (7 Ver.)’, 데뷔 리얼리티의 대미를 장식했던 ‘DREAM’, 경쾌한 편곡으로 재탄생한 ‘Stuck In The Middle (Remix)’ 등이 수록된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이번 앨범을 베이비몬스터의 정식 데뷔로 확정, 음악 방송 출연을 비롯한 다채로운 활동을 예고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그는 “팬을 직접 찾아가는 여러 가지 이벤트, 공연을 생각하고 있다”며 “7인조 완전체 첫 활동이다. 여러분들도 더 큰 소리로 베이비몬스터를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8 09:11
연예일반

유아 ‘보더라인’ 스토리 필름…자유로운 무브

솔로 컴백을 앞둔 오마이걸 유아가 스토리 필름을 공개하며 열기를 끌어올렸다.7일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오는 14일 발매 예정인 유아의 첫 싱글 앨범 ‘보더라인’의 스토리 필름을 공개했다.공개된 스토리 필름은 몽환적인 공간 안의 유아가 책을 읽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어딘가에서 떨어진 쪽지 속 ‘Cross The Line(경계선을 넘어라)’이라는 문장과 그 위로 파란 깃털이 나타난 후, 자유로운 듯한 무브를 보여주는 유아의 모습과 무언가를 찾고 있는 유아의 모습이 교차되며 몰입감을 높인다.이와 함께 신비로운 무드의 음악과 유아가 내레이션으로 전달하는 “I had a dream, one day.(어느 날 나는 꿈을 꿨다.) It was a dream that I was flying.(나는(Fly) 꿈이었다.) It might be something I've dreamed of for a long time.(어쩌면 오랜 시간 내가 꿈꿔왔던 것일지도 모른다.) It might be something that I was looking for.(어쩌면 내가 찾던 것일지도 모른다.)”이라는 메시지는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유아의 첫 싱글 앨범 ‘보더라인’은 2022년 11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 앨범 ‘셀피쉬’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작사가 서지음과 작곡팀 쏠시레, 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 라이언전 등 케이팝 히트 메이커들이 참여했다. 오는 14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07 09:0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